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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동안 마술적으로 단 한 알의 약으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러한 신비의 약, 마술적인 약을 실험실에서 만들어내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이 우리가 매일 무의식적으로 먹어온 식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백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온 이 물질들이 우리의 세포 안과 밖에서 대단히 미량의 에센스로서 생명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누가 이런 식품들을 하찮은 것으로 보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기껏해야 아주 조그마한 기능을 발휘한다고 치부 해버릴 수 있겠는가.
그러나 사실을 직시해보라. 마늘이 암세포를 죽이고 시금치의 성분이 세상 밖에서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마비시키고 가두어버리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아직 실험단계이긴 하지만 아스파라거스와 아보카도에 있는 성분이 AIDS 바이러스의 증식을 정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양배추가 오늘날 최대의 적인 공해를 해독하고 정화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이런 식물이 생성되었을 시기에는 예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을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식물에서 나온 복합물질들이 우리 몸 안에서 희생적인 천사가 되어 스스로를 파괴하여 지방덩어리식사로 인해 생기는 피 응고를 막아주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도록 해주고 있는 것이다.
식물계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들이 우리의 뇌에 들어와 신경세포 사이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리의 감정과 기억과 각성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먹는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며 수많은 세포들을 생명을 가지고 존재케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우리의 생사를 관장하는 샘이 되는 것이다.
식품은 우리의 건강과 활력을 만들어주고 자잘한 불편한 증상을 없애주며 소모적인 질병이나 만성질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뇌를 빠르게 움직이게 하고 기분을 고조시켜주며 생각을 뛰어나게 하고 더 나은 수행을 할 수 있게 한다.
음식은 조용히 우리의 관절이 침범되어 괴사되고 동맥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일을 해낸다. 식품은 우리 몸의 세포가 잘못되어 암세포로 분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없어지게 만든다.
수많은 실험을 통해 즉 2~3년 이상의 추적조사를 해서 식품이 우리 몸의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알아보았더니 약물 효과반응과 같은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다. 즉 항 응고작용, 항우울, 항궤양, 항혈전, 진통, 진정, 콜레스테롤 감소, 항암, 임신, 완화제, 지사제, 면역항진, 항생, 항바이러스,고혈압 치료, 항구토, 이뇨, 항충혈, 혈관 확장, 기관지 확장 등의 작용을 하는 것을 알았다.
식품치료라고 할 수 있는 영양 요법의 발달은 이미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때부터 식품이 곧 약이라는 개념으로 시작된 셈이나 현대의학은 비만과 당뇨 같은 몇가지 증상과 질병을 제외하고는 식품의 역할을 거의 잊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식요법의 경우 과일이나 야채 주스만을 먹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러한 단식법은 생리적으로 어디가 아프면 먹지 않게 되어 있는 원리를 이용한 셈이기도 하다. 즉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기능에 에너지를 뺏기게 되고 몸안에 다른 존재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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