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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물은 수많은 종류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면, 시금치를 화학적으로 분석하여 보면 대부분 95%가 물이고 나머지 고형 물질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이외에도 소량의 무기질, 비타민, 또 다른 유기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들을 영양소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영양소는 또 다른 면으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금치를 태워본다고 할 때, 물은 증발해 버리고 재가 남게 됩니다. 이는 탄소 분자를 함유하는 유기적 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는 이산화탄소로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 산화되어 날아가 버리고 무기적인 영양소인 무기질만 재로 남기 때문입니다.
유기적 영양소에 대해 다시 설명 드리면,
첫째, 유기적 영양소는 조리되는 과정 중에 파괴되거나 변화하기 쉬운데 비하여 무기질은 파괴되지 않습니다.
둘째, 유기적 영양소는 대사가 되면 이산화탄소와 같은 형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셋째, 비타민을 제외한 유기적 영양소는 다른 물질로 변화하여 열이나 다른 종류의 에너지를 방출하게 됩니다.
결국, 유기적인 음식물이 몸 안에서 산화하면 일부는 다른 물질로 변화하여 우리 신체세포를 구성하고 일부는 우리가 움직이는데 꼭 필요한 힘, 즉 에너지를 내는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3가지 유기적 영양소가 있는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세가지 유기적 영양소를 산화 시켰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을 우리는 칼로리(calory)라고 하는 단위로 나타냅니다. 1칼로리는 1g의 물의 온도를 1°C 올리는데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 열량을 말하며, 보통 음식물의 열량은 킬로칼로리(Kilocalorie) 혹은 영어의 대문자 C를 사용한 칼로리(Cal)로 측정합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1g은 각각 4Kcal (Cal), 지방은 9Cal의 열량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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