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123’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고,
하루 이틀 앓다가 사흘째 고통 없이 영면한다는 뜻입니다.
웰빙(잘 살기)하고, 웰다잉(잘 죽기)하자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건강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가 편하지만,
그저 편한 것만 선호해서는 안됩니다.
계단을 만나면 ‘반갑구나, 무료 헬스장이 나타났네!’
엘리베이터를 보면 ‘내 운동 시간을 뺏길 수 없지!’
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걸어보길 바랍니다.
잘만 걸어도 인체 면역력이 두 배 향상되고,
심장과 폐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운동 부족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이
예방된다고 합니다.
하루를 시작 할 때,
어떻게 하면 하루의 걸음 수를 늘릴까를 생각하며,
기회가 올 때마다 생각을 바꾸어 기분 좋게 걸어보세요.
그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지름길입니다.
환절기 피부관리만 잘해도
요즘 같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면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피부가 먼저 우리에게 가을이 왔음을 알려준다. 피부가 제법 거칠어져 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강렬한 가을 햇빛과 실내의 건조한 공기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여름 바캉스 이후에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손상돼 피부가 탄력을 잃고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따가울 뿐 아니라 얼룩덜룩해져 보기에도 좋지 않다. 가을철에는 심한 일교차와 찬 바람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고 땀과 피지 분비가 감소되어 피부 건조는 물론 탄력까지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 피부가 처져 전체적으로 생기가 없어 보이는데, 이런 때에는 피부 처짐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잘 차단하고 늘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세안 시에는 마지막에 찬물로 마무리하여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고 리프팅 제품으로 케어하는 것도 좋다. 하얀 피부도 칙칙하면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인다.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피부의 건강상태가 좋아야만 투명하고 하얗게 보일 수 있다.
바람이 차가워지고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면서 각질이 쌓이기 마련이다. 각질을 제거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분 함량이 많은 수분 크림을 바른다 하더라도 그 효과는 떨어진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섬유 구조가 흐트러지고 느슨해져 탄력을 주는 구조에 이상이 생겨서이다.
평소 주 1~2회 정도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하여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눈가와 입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약하고 건조하므로 눈가와 입가 전용 제품을 발라 줘야 한다. 많이 바른다고 좋은 건 아니니, 소량을 약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듯 펴 바른다.
매년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피부 트러블과 증상들로 고생했다면, 이번 가을에는 더 이상 고민하지 말자. 샤워 후 보습에 신경쓰고, 하루 8잔 이상의 물과 과일 등으로 몸에 수분을 공급해주며, 자외선 차단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어느 정도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