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운동

 

현재 정상적인 혈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신체활동이 없는 생활을 한다면 적은 
          양의 운동을 조금씩 하는 사람에 비하여 고혈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50% 이상이다.

어지럽거나 실신의 경험이 있는 사람, 가슴의 통증, 두통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운동검사를 통하여 운동중에 나타나는 혈압의 변화를 알고, 심근허혈증의 유무를 진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고혈압 병력이 10년 이상 된 환자는 운동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의 운동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운동양식과 고혈압 환자에 대한 운동수행의 효과이다. 고혈압 환자는 등척성 운동이나 격렬한 무산소성 운동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격렬한 무산소성 운동은 혈압을 상승시킨다. 또한 동적운동과 등척성운동을 하게 되면 평균 동맥혈압이 상승한다. 그러나 동적운동은 수축기혈압의 상승과 관계가 있고, 등척성 운동은 확장기 혈압의 상승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등척성 운동은 고혈압 환자에게 좋지 않다.

운동시에 심한 피곤함을 느끼거나 흉통, 오심, 어지러움, 두통이 있을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한다. 특히 최대혈압이 200mmHg이상 올라가지 않게 운동을 하고 최대산소섭취량의 60%이하 정도의 운동강도로 억제하는 편이 좋다. 또 동절기 아침 일찍 기온이 낮을 때 운동하지 말고 낮이 되어 기온이 상승하고 나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안정시의 수축기압이 200mmHg 이상 혹은 확장기압이 110mmHg이상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합병증이 없다면 보행정도의 운동은 위험이 없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약물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강압제는 운동중의 생리적인 순환반응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1개월에 1회정도는 정기적으로 혈압측정을

by 한공창  at  2013.0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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