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주에 만불동 (萬佛洞)계곡이 라는 별난 곳이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신체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고 장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고 실제로 외국의 유명한 역학조사에서도 육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보다 오래산다는 역학조사결과가 나와있다.
유명한 조사의 하나로서 영국 런던의 2층 시내버스종사자 중 운전석에 가만히 앉아서 운전만하는 운전기사군과 2층 버스를 계속 오르내리면서 버스요금을 받는 차장군 사이에 심장관상동맥질환 발병율을 조사비교해 본 결과 운전기사군에서 차장군에 비하여 심장질환발생율이 훨씬 낮더라는 조사가 유명한 조사로서 인용되고 있다. 또 미국의 조사로서 육체를 많이 쓰는 「샌프란시스코」 항구부두에서 일하는 부두노동자와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간의 심장질환이환율 비교와, 「하바드」대학교졸업생중에서 학창때부터 운동을 많이 하는 졸업생과 운동을 않하던 졸업생군간의 심장질환 발생율 비교조사 등에서 한결같이 육체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서 심장관상동맥질환발생율이 적음이 조사발표되어 있다.
 이와 같이 규칙적인 운동은 사람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며 장수요건이 될 수 있음과 동시에 삶의 질(QUALITY of LIFE)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시켜 준다는 것이 운동 생리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되고 있고, 미국국립보건원의 책임자는 「규칙적인 운동은 현재 알려진 모든 항노화제(抗老化劑) 중 가장 효과적인 노화방지약의 하나이다」라고 까지 표현되고 있어 운동이 우리 현대인의 생활에 얼마나 중요시 되어야 하는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상과 같이 운동이 신체건강유지와 장수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데서 운동요법이라는 용어까지 생겼으며 최근에는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만성페질환, 골관절질환 등의 의학적치료의 하나로서 운동요법이 중요시되가고 있고 재활의학에서는 운동요법이 기본수단이 되다시피 강조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좁은 의미의 운동요법을 넘어서 70~80대 장수시대에 접어드는 오늘의 현대사회에서 현대인답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소위 말하는 육체적으로 적응된 상태(Physically fit state)를 유지하는 가운데 빨리 돌아가는 주변상황과 변천하는 사회정황에 운동 중의 순발력을 발휘하듯 잘 적응해 나가므로써 생존경쟁에 이기는 결과가 오고, 뒤쫓아오는 자라나는 후세대에게 따돌림을 안받는 적응세대가 될 수 있음을 모든 성노년이 같이 느껴야하게 되어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운동을 하면 어떤 좋은 효과를 우리 신체기능에 얻을 수 있는 것일가? 많은 학자들의 연구조사로서 다음과 같이 좋은 운동효과가 정리되어 있다.
1. 심장·혈관계통에 주는 영향
심장, 혈관계질환은 성·노년 인구의 사망원인 중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서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출혈, 뇌동맥경화증, 말초혈관질환 등 많은 무서운 병이 이 부류에 속한다. 그래서 이런 모든 심장, 혈관질환의 근본원인은 동맥경화증이고 동맥경화증의 원인은 혈청지질(콜레스테롤)의 증가와 그 중에서도 低濃度脂蛋白質(Low Density Lipoprotein)의 증가에 주요원인을 두고 있다. 그런데 규칙적인 운동은 이 「콜레스테롤과 LDL」의 혈중농도를 낮추어 주어 동맥경화증으로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다. 또 혈관을 막은 혈전(血戰)형성에도 예방효과가 있고 혈중산소운반책인 적혈구의 수도 증가시켜 신체 각 장기, 근육으로 운반되는 산소량을 증가시켜준다. 따라서 운동시 노폐물로 혈중에 축적되어 근육피로의 원인이 되는 젖산생산의 속도는 늦추어주어 사람을 덜 피곤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2. 혈관자체에 미치는 영향
운동을 하면 평소에 쉬고 있던 예비혈관을 동원하고 활동하는 혈관수를 증가시켜줄 뿐만 아니라 이미 기능하고 있는 혈관의 內徑도 증가시켜 통과하는 혈류량을 증가시켜주므로서 조직으로의 산소운반능력이 증대된다.
3. 폐장기능에 미치는 영향
사람의 호흡의 시작은 호흡근육의 수축으로 시작되고 횡격막과 늑간근육의 수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근육의 피로는 호흡근육의 피로를 동반하게 마련이며 호흡근육의 피로는 곧 더 이상의 환기기능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는데서 호흡부전증으로까지 빠지는 계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규칙적인 운동은 이 호흡근육의 증강을 가져와서 환기능력 및 산소섭취능력을 증가시켜주고 산소섭취능력이 연령증가에도 불구하고 덜 감소하게 해주어 간단하게 표현해서 덜 늙게해주는 老化방지효과가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4. 근육, 골격계에 미치는 영향
 우리신체에는 500~600개의 개별근육이 모여서 인체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있는데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증강시켜 근육의 크기뿐만 아니라 근육섬유의 수효도 증가시키므로써 근력증강에 보탬이 되주고 골격에는 骨多孔症(Osteoporosis)발생을 방지해주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고 있다.
5. 정신위생에 미치는 영향
운동효과로서 정신위생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크며 뇌조직으로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혈액성분 뿐만 아니라 「놀에피네프린」 등 각종 호르몬의 뇌혈관농도를 증가시켜 수면을 돕고 정신집중력, 항우울효과 등등이 운동효과로서 지목되고 있다.
 그밖에도 운동효과는 간장, 신장으로의 혈액수송량을 증가시켜 이들 장기의 기능을 증진시켜주고 각종 「호르몬」계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내분비기능을 좋게 해주며 그 대표적인 예가 운동효과로서 「엔돌핀」이란 「호르몬」이 분비되어 운동능력뿐만 아니라 운동의 쾌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상 운동효과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살펴보았는데 결국은 일반 성·노인층에서는 운동을 생활화 하므로서 만성성인병에 이환되는 확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결론이 된다.
그러면 그 다음에 문제가 되는것이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얼마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하는 중요한 문제가 제기되게 된다. 이것을 바로 「운동처방」이라고 하는 것이며, 병이 나서 병원에 오면 의사의 진찰 및 검사후 그 결과에 따라 약처방을 받아나오듯이 운동처방도 일단은 운동의학자, 전문가에게서 처방을 받는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약품의 약용량 같이 정확한 운동량을 엄격하게 정하기는 어렵고 대상자의 연령, 성별, 운동능력, 심폐질환의 유무, 골관절 등 다른 위험인자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임상측정치로서 심전도, 맥박수의 변동, 혈압의 변동, 호흡기능검사, 최대산소섭취량 등을 측정해서 간접적으로 그 사람의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그 성적에 근거한 운동능력에 따라 운동량을 정해주는 것이 전문가들의 운동처방이다. 특히 고령자의 운동능력을 평가한 운동처방을 해야하는 경우는 개인별로 심·폐기능 검사가 사전에 철저히 이루어짐이 필요하고 운동량 조절에 있어서도 소량으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운동은 연령의 고하를 막론하고 남녀 모두가 즐기면서 몸에 익혀야 하는 생활양식이며 나이는 먹어도 건강하게 지내면서 후손들에게 건강한 心身을 전해주는 슬기로운 선배가 되어야겠다. 이것이 바로 내자신과 내가족, 그리고 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우리 다함께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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