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 검사
Urinalysis (요검사)
요의 채취
1. 오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중간뇨를 받는 것이 통상적으로 적절
2. 일반적으로 1시간 이내의 소변으로 검사를 해야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24시간 뇨의 채취
a. 방법 : 채취 시작 시점에서 남아 있는 소변을 모두 배뇨시키고 이후 24시간째 남아 있는 소변까지 받는다.
b. 목적
- 요단백의 정량화
- creatinine clearance 측정
- 요의 전해질 또는 무기질 측정
- 신장을 통한 각종 대사산물의 배출량 측정
요의 물리적 또는 화학적 성상
1. 육안적 소견
a. 정상 소변은 맑고 투명하며 옅은 황색을 띄고 소변이 농축되면 색조는 더욱 진해진다.
b. 소변이 탁하게 백색을 나타내는 경우
- 소변에 지방이 포함되는 경우
- 심한 농뇨 또는 phosphate crystal이 소변에 포함되는 경우
c. 소변에 거품이 잘 생기고 시간이 지나도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 → 단백뇨 의심
d. 소변이 황색 또는 담황색을 띄는 경우
- 소변에 bilirubin 또는 urobilirubin이 다량 포함
- 약물 : rifampin, sulfasalazine, fluorescein, phenytoin, riboflavin 등
e. 소변이 적색 또는 분홍빛을 띄는 경우 : 소변에 혈액이 있거나 hemoglobin, myoglobin 등이 있는 경우
f. 소변이 청색 또는 녹색을 보이는 경우 : 녹농균의 감염, vitamin B 복합체의 과량 복용
2. 요비중
a. 요비중은 소변의 삼투압을 반영
b. 범위 : 1.001~1.035 (50~1,000 mOsm/kg의 삼투압 영역에 해당하나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c. 소변의 비중이 1.010 부근이라면 요의 삼투압이 혈청의 삼투압과 같은 상태를 반영 (등장성 소변)
d. 요비중은 일반적으로 요의 농축 정도를 반영
- 고혈당에 따른 삼투성 이뇨 및 이뇨제 치료 또는 요로 폐쇄 치료 후 나타나는 폐쇄 후 다뇨증 때에는 대개 등장성 요를 보인다.
- 요붕증, 과도하게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소변의 비중은 1.004 이하
e. 고질소혈증(azotemia)시에 신전성 고질소혈증(prerenal azotemia)과 급성세뇨관괴사(acute tubular necrosis, ATN)의 감별에 요비중이 유용
- 신전성 고질소혈증 : 요비중이 매우 높다
- 급성세뇨관괴사 : 등장성 소변
f. 소변의 dipstick test에 의한 요단백 검사시 소변의 농축 정도를 고려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
3. 시험지검사법(Dipstick method)
a. 작은 플라스틱 판에 여러 종류의 시약이 발라져 있어 소변의 성상에 따라 발색 반응의 차이로 평가
b. pH
- 정상적으로 4.5~8.5 사이에 위치
- 정상뇨는 대사에 의해 생성된 산의 배설로 대개 pH 5.0~6.0을 유지
- 아침 첫 요의 pH는 낮지만 식후에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 실온에 방치하면 세균에 의해 요중 요소가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생성되어 pH가 증가
c. 단백질
- 시험지검사법의 단백뇨 정도는 ±에서부터 4+까지 나타낸다.
± → 5~20 mg/dL
1+ → 30 mg/dL
2+ → 100 mg/dL
3+ → 300 mg/dL
4+ → 2 g/dL 이상
- 대부분 알부민을 검출
- 위양성(false positive)로 나오는 경우
소변의 pH가 7.0 이상
소변이 매우 농축되거나 혈액으로 오염되었을 경우
- 위음성(false negative)인 경우
소변이 매우 희석된 경우
단백뇨의 주요 성분이 알부민이 아닌 경우
- 최근에는 ultrasensitive dipsticks으로 microalbuminuria(30-300 mg/d)의 측정도 가능
d. 적혈구
- 요중에 포함된 혈액의 적혈구들은 시험지표면에서 용혈되어 점상의 색조변화를 보인다.
- 시험지검사법상 혈액에 양성 소견을 보이나 현미경 검사상 적혈구들이 보이지 않으면 myoglobinuria 또는 hemoglobinuria를 의심
- 위양성 : myoglobinuria, hemoglobinuria, bacterial peroxidase
- 위음성 : ascorbic acid (소변내), captopril
e. 포도당
- 일반적으로 요에서 시험지검사법상 당이 검출되면 혈당이 180 mg/dL 이상임을 의미
- ascorbic acid 및 케톤산 농도가 높을 때는 검사의 예민도가 감소할 수 있다.
f. 케톤
- 케톤뇨를 보이는 경우 :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알코올 중독, 심한 영양결핍 등에서 나타난다.
- captopril이나 levodopa 등의 sulfhydryl기를 포함하는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위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g. urobilinogen
- urobilinogen은 장에서 빌리루빈이 대사되어 나타나는 색소
- 폐쇄성 황달의 경우 빌리루빈이 장까지 도달되지 못하므로 소변으로의 urobilinogen의 배출은 감소
- 폐쇄성 황달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황달은 소변내 urobilinogen이 증가
- sulfonamide계통의 약제를 사용할 경우 위양성이 나타날 수 있다.
h. 빌리루빈
- 정상적으로 conjugated 빌리루빈은 소변에 존재하지 않는다.
- chloropromazine이나 phenazopyridine을 복용 중인 환자들은 위양성, ascorbic acid에 의해 위음성을 보일 수 있다.
i. 아질산염(nitrite)
- G(-) 박테리아가 소변의 질산염(nitrate)을 아질산염(nitrite)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에 기초한 것
- 요로감염의 유무를 위한 screening test
- 위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Enterococcus, Pseudomonas, Staphylococcus 등 아질산염을 잘 생성하지 못하는 균주에 의한 감염
비타민 C
j. 백혈구
- 백혈구의 esterase가 pyrrole amino acid를 분해하여 색조를 나타내는 반응에 기초
- 이 검사반응은 소변 내 백혈구 수가 x400 고배율 현미경시야에서 5~15개 이상이어야 검출 가능
- 여성의 경우 질분비물에 포함되었던 백혈구의 오염에 의해서 위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 위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요의 비중이 너무 높은 경우
glycosuria 또는 cephalexin, cephalotin, tetracycline, tobramycin 등의 항생제 치료시
요침사 현미경 검사
1. 세포성분(cellular element)
a. 적혈구
- 적혈구는 소변에서 x400 고배율 시야에서 5개 이상 발견되면 보통 이상 있다고 판단
- 대개 적혈구는 약 7μ의 직경을 가지는데 양측이 오목한 형태를 가진다.
b. 백혈구
- 정상뇨에서 백혈구는 적혈구보다 훨씬 적은 수가 검출
- 현미경 고배율 검사에서 4개 이상 검출되면 농뇨(pyuria)가 있다고 판단
- 다핵백혈구는 약 12μ 크기이고 요중 다핵백혈구의 존재는 요로계의 염증성 질환과 밀접한 관련
c. 상피세포
- 신세뇨관 상피세포
신원에서 나온 단핵세포로서 정상뇨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급성세뇨관괴사, 신독성 손상, 또는 이식거부반응 등의 신세뇨관 손상이 있는 경우 관찰
상피세포들이 세포내 지방질을 흡수하면 난원형지방체(oval fat body)를 형성하고 편광현미경하에서 독특한 말타의 십자가 모양을 보인다.
- 이행 상피세포
요로계통의 염증을 의미
다량의 이행 상피세포들이 관찰되면 반드시 이행 상피세포종을 배제하기 위한 세포학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 편평 상피세포
요도로부터 박리된 큰 상피세포
여자의 경우 질 분비물에 의해 소변이 오염되었음을 의미
2. 원주(Cast)
3. 결정체(Crystal)
관련어 : hematuria, proteinuria, pyuria, urinary cast, urinary crys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