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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도대체 샴푸를 사용하지 말라는 얘긴가? 그런 건 아니다. 동물실험결과는 사람에게는 좀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다. 자이젤 박사는 어른들의 경우 두뇌에 대한 피해가 아마도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임신부는 샴푸를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태아 두뇌에 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생후 몇 살 안 된 아기들도 마찬가지-.
만일 어쩔 수 없이 샴푸를 자주 사용해야하는 아기들이라면 계란과 땅콩을 많이 먹이는 게 좋다.
기억세포생성물질 콜린이 듬뿍 들어 있는 식품이니까 말이다.
 성서에 나오는 천하장사 삼손은 머리카락이 힘의 원천이었다 한다. 델릴라라는 팔레스타인 여인의 꾐에 빠져 머리카락을 잘린 뒤 힘을 잃었다.
힘을 잃은 뒤 팔레스타인 병사들에게 넘겨져 눈알을 뽑혀 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야 했다.
만일 당시 델릴라가 샴푸를 갖고 있었다면?
매일 샴푸로 삼손의 머리를 감겨줬더라면 삼손은
아마도 기억력이 떨어져 바보가 됐을지 모른다. 머리카락이 잘리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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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이 뭐냐고? 콜린은 두뇌의 기억세포를 만들어내는 데 핵심적인 물질이다. 콜린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두뇌 기억세포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기억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