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갖고 키우는 것 자체가 장수하는 길 임신과 육아가 뇌의 능력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2006-1-15,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발표 논문, 영국 주간 옵저버 보도) 리치몬드대 크레이그 킨슬리 교수와 랜돌프 메이콘대 켈리 램버트 교수는 임신기간과 출산 후 여성의 학습력과 기억력 등을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1. 임신중인 여성은 뇌의 중요한 부분이 커졌으며, 학습력과 기억력이 급격히 향상되었는데, 2. 출산 후에도 이러한 변화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40대에 출산한 여성은 그 전에 출산한 여성보다 100세까지 살 확률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 이러한 장수비결은 임신이 뇌의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중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기억력 감퇴 현상을 없애 정신 건강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신에서 육아를 통해 뇌의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 이러한 연구결과는 크게 다음과 같은 2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임신, 출산, 수유로 이어지는 호르몬 수치 변동이 신경 단위는 뉴런의 크기를 키우고, [2] 육아를 통해 얻는 정서와 경험은 뇌 세포를 계속 자극하여 뇌 세포수를 늘린다. 이러한 내용은 동물 실험 결과에서도 증명되고 있는데, 처녀 쥐와 새끼를 낳은 쥐가 나무 조각아래 숨겨진 먹이(귀뚜라미)를 찾아내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할 결과, 처녀쥐는 270초가 결린 반면 '엄마' 쥐는 5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산 흰발생쥐(deer mouse) 실험에서 아빠 생쥐는 총각 생쥐보다 미로 속에 있는 음식물을 찾는데 훨씬 더 훌륭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겪지 않으므로 여성처럼 호르몬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성도 육아의 과정을 경험하면서 뇌가 자극 받기 때문에 남성한테도 이러한 연구결과가 제한적으로 일치할 수 있다고 램버트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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