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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노부부 만성질환 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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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밴쿠버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임상심리학자 놈 오루크 교수는 일부러 의식하지 않고도 상대방의 좋은 부분을 기억하고 상대방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부부는 노후에 만성적 질환을 앓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05-02-13, 보도)
연구내용
- 안락한 거실에서 부부가 토론을 하게끔 유도하고 내용을 녹음
- 스트레스 강도를 알아보기 위해 녹음 전후에 호르몬 분비를 측정해 분석
연구결과
- 언쟁을 하는 부부는 코티솔 호르몬 분비가 늘고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졌으며 심장병 등 질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현저히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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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서 배우자에 대한 생각, 좌우하게 하는 요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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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루크 교수는 나이 들어서 본인의 배우자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성격적 요소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코티솔 호르몬은 원래 아침에 최고조를 이루다 오후를 지나면서 감소하는 패턴 내에서 계속 증감의 양상을 보입니다. 신진대사, 혈압, 심혈관계, 면역계 기능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관할하는데, 코티솔 농도가 높을수록 뇌, 면역계 손상 등 인체 기능을 나쁘게 만들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월요증후군'을 뒷받침 하듯 성인남녀 75명을 대상으로 코티솔 농도를 조사한 결과 월요일 아침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수치가 상승된다는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매우 높은 직장 스트레스를 지닌 사람들일수록 아침 일찍 코티솔 농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단지 아직 치르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는 것으로도 코티솔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은 평생을 같이 하는 배우자를 어떻게 대해야 본인의 건강에 도움이 될지를 예상케 하는 대목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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