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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면 어지러워요, 기립성 어지럼증

 

어지러움, 증상 지속 여부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별합니다.

어지러움은 갑자기 발생되어 수일 내 완화되는 급성 어지럼증과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별하는 이유는 그 발생 원인이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급성 어지럼증은 거의 귀 쪽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로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간혹 급성 뇌경색이 소뇌나 뇌간 부위에 발생될 때도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이 생길 경우 가까운 응급실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적인 어지럼증은 갑자기 생기는 현훈증에 비해서 증상의 강도는 약합니다만, 몇 가지 특이한 증상들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크게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빈맥증후군, 기립성 고혈압, 미주신경 실신 같은 4가지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걸을 때 어지러운 경우입니다. 이런 기립성 어지럼증, 또는 기립성 빈맥증후군(기립 못견딤증)은 신체가 기립상태에 정상적인 조절을 하는 기능, 즉 자율신경기능이 약화될 때 생깁니다. 일어서서 걸을 때 어지럽다면 병원에서 기립성 혈압검사를 10분 이상 받아보면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립과 관계없이 누워있어도 일어서도 심지어는 자려고 할 때 어지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청신경 / 전정신경 종양, 뇌종양, 뇌혈관이 좁아져 뇌로 피가 잘 가지 않는 상황, 심한 협심증 같은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그 외 심인성 어지러움(이석증 같이 갑자기 심하게 한번 어지러운 다음 증상이 계속 남아있는 경우거나 평소 멀미를 잘하는 어지러운 느낌에 매우 예민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 증상 1.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시 수축기혈압 20mmHg 이상 혹은 이완기혈압 10mmHg 이상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서 혈압을 재면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으로 치료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상시 혈압이 높다고 해서 없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혈압이 떨어지게 되면 뇌로 혈액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만성적인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걸을 때 균형이 안 잡히는 증상이 생기고 뒷목과 어깨의 통증도 유발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매우 흔할 뿐만 아니라 비특이적인 것으로 간주될 때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하게 생기며 대사증후군,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파킨슨병, 다계통위축증등 뇌의 퇴행성질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자주 나타납니다.

대표 증상 2. 기립성 빈맥증후군

기립성 빈맥증후군은 일어설 때 맥박이 갑자기 증가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누워있을 때 대비 30회 이상 증가되거나 맥박이 120회가 넘는 것입니다. 기립성 빈맥은 주로 젊은 사람들에서 잘 생깁니다. 10대부터 생기는데 심할 경우 기절하기도 합니다. 불안증세, 우울증, 편두통,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공황장애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혈관, 신경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겨 자율신경장애가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라는 학설이 우세합니다.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나요?

기립성 어지럼증은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각 질환에 맞추어 약물치료를 하면 증상이 수개월 내에 거의 없어질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의 변화와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항상 천천히 일어나는 것, 물을 하루에 1.5리터 이상 마시는 것, 특히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침대에 걸터 앉은 상태로 500cc 정도를 한 번에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극심한 체온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우나 목욕이나 냉 온탕을 반복해서 다니는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율신경 기능을 향상시키는 오메가3 같은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매일 하루 1시간 이상씩 앉아서 하도록 권합니다. 실내 자전거를 40분 이상 타고, 근력운동을 30분 이상 하도록 합니다. 일어서서 하게 되는 런닝 머신 운동이나 계단 오르내리기는 증상이 더 나아진 후 하는 것을 권합니다. 생활 습관 교정과 운동을 병행할 경우 약물치료만 하는 것에 비해 현격히 좋은 치료경과를 보입니다. 



by 관리자  at  2017.08.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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