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비의료인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마취약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넘(Numb)이고, 하나는 태그45(Tag#45)입니다.
넘은 초기 마취용으로 사용하며 태그 45는 중간마취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위의 제품들은 국내 식약청에 허가가 되지 않는 제품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검찰청에서 불법 사용 단속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초기 마취용으로 엠라를 사용하고, 중간 마취용으로 제가 만든 연고를 사용합니다.
왜냐면, 제가 만든 연고는 표피를 뚫고 들어가는 능력이 거의 없슴다.....ㅡ.ㅡ;
그래서, 초기마취용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엠라를 충분히 바르고, 20분이상 지난다음, 피부에 살짝 abrasion을 준다는 느낌으로 간지러운 정도로 피부를 긁어줍니다. 그런다음, 제가 만든 연고를 바르고, 반대쪽을 시술합니다. 그러면 다시 처음 부위 시술시 보다 좋은 마취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엠라건, 제가 만든것이 건 간에 pH의 영향으로 각막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보고가 cosmetic surgey논문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막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기위해 먼저 엠라바르기 전 테라마이신 안연고를 눈에 넣고 마취 연고를 바르며, 마취연고를 바를때, hair follicle 있는 부위만 제한적으로 바릅니다.
아이라인 외 다른 부위는 큰 염려없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아이라인은 눈썹보다 원래 아픈 부위입니다. 어느 정도 환자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며, 마취전 진통제 주사를 먼저 맞추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