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rius프로젝트는 하나의 희망사항이다.
이것이 이루어 지고 실현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길을 건너왔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멀리온 것이 현실이다.
보톡스 필러 레이져 이것은 앞으로 어쩔수 없이 의사선생님들이 해야하고 알아야 한다. 보톡스 필러 레이져를 안하고는 피부미용비만 클리닉을 운영할수 없다. 그리고 주변에서 다 하는데 나만 안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아무리 내가 옳고 맞아도 주변에서 같이 동참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가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이미 보톡스 필러 기술이 많이 전파되어 있고 그것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곳도 많고 레이져를 다 구비해놓고 아직도 리스 비용 매달 내는 클리닉도 상당수다. 근데 하루아침에 박피가 좋으니까 박피를 하자! 세상이 뒤로 바뀌어도 힘든일이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곳곳에 이미 인식이 선입견으로 고착되었다. 어느 단체이건간에 조금이라도 의사선생님들이 모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부스업체가 선점하고 다양한 브로셔를 갖다 놓는다. 보기좋은 광고 브로셔를 각 병원에 배치해놓는다.
각종 레이져장비를 소개하는 홍보책자가 2달에 한번씩 무료로 병원으로 온다. 책자가 이쁘고 디자인이 좋아서 클리닉에 자연히 비치하게 된다. 환자들이 10년동안 세뇌가 되어져 버렸다. 정신적인 인식의 고착은 굉장히 무서운 것이다.자신의 목숨과도 바꿀수 있는것이 선입견이요 믿음이다. 이런 믿음은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경영을 아는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안다. 그리고 서두르지 않는다. 조용히 서서히 정신을 침습해 간다. 충분히 침습되고 인식되었다고 판단되었을때 무지막지하게 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사업가는 돈안되는 곳에는 얼씬도 안한다. 양심이 곳 돈이다. 믿음이 돈이다. 돈 되는 곳에만 노력하는 것이 사업가이다. 그래서 우리 순수한 의사와 틀린것이 사업가이다. 사업가와 의사가 손을 잡으면 100% 의사가 손해본다. 사업가는 목숨걸고 달려든다. 의사는 면허가 있어서 어떻게 보면 발목을 잡는다.
2014년 대한미용웰빙학회 연수강좌는 학회 최초로 부스협찬없이 대규모 세미나를 진행 했다. 아니나 다를까 손해보면서 진행했다. 왜 그렇게 했을까? 비속어로 또라이짓 한것이다. 근데 그렇게 누구도 안한다. 그 누구도 나서지 않고 그냥 방관만 하고 있다. 또라이 짓인줄면서 한것은 나의 예술가적 기질 때문이다. 나는 하루에 1-2곡씩 작곡을 한다. 1-2달에 1개씩 앨범을 낼예정이다 앞으로 2년간 3-5권의 책을 더 쓸계획이다. 예술가들은 순수하다. 자신의 신념과 고집으로 산다. 그래서 손해보는 짓도 한다. 나도 이렇게 까지 손해볼줄은 몰랐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아! 부스협찬이 필요악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줬다. 40대 중반이 되가다 보니까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것을 경험으로써 알고 있고 실제로 사회는 그렇다. 단돈 10원도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 싸고 저렴하고 공짜면 그 만큼 뒷돈으로 남기게 되는게 세상의 이치이다. 그렇지 않고는 이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 절대로 자기 손해 보는 장사 안한다. 앞장서서 발악을 할때는 그만큼 뒷꿍꿍이가 있다는것을 경험으로써 알겠다. 자신에게 남는게 없는데 단순히 정의감으로 나선다는 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하는짓이다. 아니면 정말 순수 예술인이거나. 그래서 순수 예술 하시는 분들은 주변으로부터 많이 당한다. 너무 당하다 보니까 자신 사람들 아니면 절대로 안믿는다. 그래서 더욱더 고립되어 사회적으로 기를 못피고 있다. 의사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많이 이용당했다. 누구 믿을 사람 한명도 없다. 주변에서 의사라고 하면 그냥 뜯어먹을려고만 한다. 뭐하나 고칠려고 전화로 문의하는 것과 직접와서 병원에 와서 부르는 가격 틀리다. 보통 의사들에게는 등쳐먹도 된다는 고정관념이 사회 저변에 깔려있다. 그래서 어디서 거래할 때 나는 절대 의사라고 안밝힌다.
의사 선생님들은 같은 의사선생님들에게는 그나마 경계심을 조금 늦춘다. 근데 요즘에는 같은 의사들끼리도 못믿겠다. 최소한 5년이상 그 사람을 알고 지내지 않으면 누가 다가와도 쉽게 사석에서 만나기도 부담된다. 이런 순수한 의사선생님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은 정말 나중에 큰벌받는다. 나중에 자식들이 그 벌을 그대로 받는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면 그런 마음속에서 배운 자식들은 안봐도 미래가 훤하기 때문이다. 나는 정신과 전문의 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많이 많이 봐왔다. 뻔히 순수한 것을 알면서도 그 심리를 이용해 등쳐먹는것은 일반 사업가들이 의사를 이용하는것 보다 더 몹쓸짓이다. 이런 얘기 해도 그런 몸씁짓하는 인간들은 콧방귀도 안뀐다. 그 동안 의사 선생님들 많이 당해왔다. 그래서 쉽게 마음을 못연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그런 마음에 누가 뭐라 할수도 없고 비난할수 도 없다.
acarius 프로젝트는 성공할것 이라는 확신못한다.
절대적으로 박피만 으로는 현재의 피부미용시장에서 살아남을수 없다. 레이져 보톡스 필러도 알아야 되고 여기저기 정보를 많이 배우러 다녀야 한다. 한곳으로 올인하는것은 자기 혼자만 외톨이될수 있다.
내가 2014년 얘기하는것들은 아무도 안건드리고 방관만 하고 있는 부분이다. 판도라 상자여서 이것을 열었을 때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누구도 입을 열지 못한 부분도 있다. 그것을 내가 열었다.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봐도 나 아니면 앞으로도 그 누가 열까! 아무도 열지 않고 그냥 폭탄이 터질때 까지 지켜만 봤을것 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열어자 지금 너무나 얽히고 혀서 이것을 다시 풀기에는 너무 늦었다. 오히려 더 혼선을 가중시킬수 있다는 예상도 할수 있다. 그리고 내가 이런다고 해서 어떤 변화를 기대하기도 쉽지않다.
나는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 방송도 타기도 싫고 유명해지도 싫다. 20대 때야 유명해지면 좋을 것이라는 철없는 생각을 하지만 지금은 조용히 사는게 너무나 좋은걸 알기 때문이다. 유명해 지면 어디가서 시비가 붙어도 제대로 말싸움도 못한다. 어디가서 뭘해도 행동하기가 부담스럽니다. 천만금을 준다고 해도 절대로 정치는 시켜주지도 않겠지만 할생각도 없다. 그리고 단체의 지도자가 될생각도 없다. 지도자는 정치를 해야 하니까. 지도자는 어쩔수 없이 순수한 사람들을 이용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은 내 생리에는 전혀 안맞는다. 대한미용웰빙학회 9000명 회원수는 일종의 허울뿐인 가식이다. 회원수만 많았지 전혀 구속력도 없고 소속감도 없고 정식 학회도 아니다. 따라서 여기 회장은 권위있는 단체장이 아니다. 어떠한 학문적 사회적 권위도 없고 권한도 없다. 그냥 몇몇 자기들만의 리그이다. 그래서 회장직을 수락한 것이다.
그래도 내년까지는 하기로 약속 했으니까 그냥 고지식하게 내 할 일을 나는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정했고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
나는 정말 고지식하다. 그래서 내가 정해놓은 범위에서 벗어나면 절대로 안한다.
따라서 6월11일까지 acarius 프로젝트에 선생님들의 동참이 1000-2000명이 없다면 acarius 프로젝트는 파기한다. 절대로 공개안한다. 6월11일까지 1500명이상의 동참이 있어서 acarius 프로젝트 공개 했을때 그 계획에 1000개이상의 클리닉 동참안하면 절대로 실행안한다. 계획은 공개 했기 때문에 남이 대신 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다. 1000개의 클리닉이 동참해서 acarius 프로젝트 실행해도 성공하리라는 보장못한다.
고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는가! 의사선생님들만 동참 하면 무엇하나! 일반사람들도 같이 호응해 줘야지 ... 달콤한 말로 유혹하기도 싫고 동참하라고 권하기도 싫다. 그냥 각자 의사선생님들이 알아서 판단하셔야 할거 같다. 나도 가족이 있고 어린 자식들이 있는 가장이다. 내가 할수 있는 선은 여기 까지 이다. 나도 벌어먹고 살아야 되기 때문에 조그마 하지만 개인의원을 열심히 운영해야한다. 다른곳에 한눈 팔 시간없다. 요즘 환자가 별로 없다. 작년에 비해 확실히 줄었다. 10년동안 항상 1,2,3,4월은 정신없이 바빳는데...이렇게 한가 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참 시기 잘 맞은게 작년처럼 바빴다면 이렇게 acarius프로젝트 기획을 못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글 쓰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근데 나만 한가한게 아니다. 다른곳도 대부분 정말 심각한거 같다. 다 죽는 소리 한다. 여러 가지 요인을 내놓고 있는데 첫 번째 유독 심했던 독감 유행(정말 많이 걸린거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안나가니까. 외출이 줄어들고 클리닉 내원율도 당연히 줄어드는거 같다.
그리고 부가세 10% 별도 이것도 큰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분도 있다.(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내수 경기 침체 사람들이 도대체 지갑을 안연다. 정말 웬만해서는 돈쓸생각을 안한다. 그리고 각종 세금이 너무 많아졌다. 너무 걷는다. 모든 사람들이 와서 그런다. 여기도 그렇게 빡빡해졌냐고! 모든 업종에서 가리지 않고 세수를 걷는다. 돈이 씨가 말랐다.
이런 와중에 10년동안 우리는 고객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그래도 나는 먹고살 걱정은 안한다. 고객층이 두텁고 기본은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가는 돈도 별로 없다. 직원도 2명고 규모도 작고 나가는 리스료도 없다. (이렇게 나가는게 없는데도 가면갈수록 순이익은 떨어진다. 근데 리스료 나가고 직원들 많고 월세 비싸면 아이고... 규모 아무리 커봤자 남는거 하나도 없다. 어느정도 개원해보면서 세상 돌아가는거 알게 되면 규모가 큰게 겉은 화려해 보여도 빛좋은 개살구 라는거 알게된다)
근데 이제 나도 정신차리고 내 클리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기 병원에서 수익이 안나면 사람 마음이란게 다 똑같다. 다른 곳에서 등쳐먹어야 한다. 그러기는 싫다. 그냥 떳떳하게 내 병원에서 열심히 진료해서 돈벌고 그냥 acarius 프로젝트는 순수하게 진행하고 싶다. 이제 병원에 손님들도 슬슬 다시 많아 질려고 한다. 다시 내 생활로 돌아가서 병원 열심히 운영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나 하면서 책이나 쓸계획이다. acarius 프로젝트 동참여부를 떠나서 이렇게 까지 내 돈들여가면서 메디게이트에 광고하고 매일 메일 보내는것 까지만 해도 나는 내 역할 다했다고 생각한다. 6월까지는 acarius 프로젝트는 계속 홍보할 것이다. 그리고 순리대로 따를 생각이다. 동참해주면 진행하고 동참안하면 안하고 계획을 발표했을때 동참하면 실행하고 동참안하면 실행안하고 그것이 순리인거 같다. 이제 나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이런 글은 쓸생각이 없다. 지금까지 쓴것으로도 나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 한거 같다.
그냥 제생각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다른 분들을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이 아니오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년 3월 15일 대한미용웰빙학회 회장 윤석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