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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 데이에 누구에게 선물해야 할까?

 

박싱 데이에 누구에게 선물해야 할까?


2017년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던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유럽과 오세아니아 주의 여러 나라들은 공휴일입니다. 박싱 데이(Boxing Day)이죠?
    
아시다시피 박싱 데이는 ‘권투하는 날’이 아니라 ‘박스에 선물을 담는 날’입니다. 박싱 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습니다.
    
첫째로 꼽히는 것은 성탄절 다음날에 귀족이나 상인이 농노, 하인 등에게 선물 상자를 준 풍습에서 비롯됐다는 겁니다. 성탄절에 자신들의 파티를 위해서 쉬지 못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교회에서 성탄절에 선물을 기부 받았다가 다음날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 기념일로 정착했다는 설명도 설득력이 있지요. 순교자 스테파노를 기념하는 ‘성 스테파노의 날’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선행이 곁들여졌다는 설도, 10세기 체코의 왕 바츨라프가 눈보라 속에서 떨고 있는 유랑민에게 먹을 것을 준 데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박싱 데이에 여우사냥이 대대적으로 벌어지며 EPL 축구경기와 경마 등이 열립니다. EPL의 박싱 데이 매치들은 향후 순위를 결정짓는 혈투로 유명합니다. 호주에서는 크리켓과 요트 경주가 열립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외국 팀과 크리켓경기를 엽니다. 이들 스포츠 경기의 수익금은 박싱 데이의 정신에 어울리게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박싱 데이는 쇼핑 시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백화점에서 박싱 데이 시즌 바겐세일을 선보이고 있지만 마케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지요.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파격적으로 물건을 싸게 팔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벼릅니다. 백화점마다 자루를 든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온라인 쇼핑몰도 매출이 급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직구로 평소 사고 싶었던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정말, 정말 싸군요.
    
어떤 나라에서는 선물도 하고, 봉사도 하며 북적북적 함께 잘 사는 연말인데, 우리는 너무 어둡군요. 차갑게 얼어붙은 연말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힘든 사람은 더 어려운데…. 오늘 박싱 데이에는 좀 더 힘든 누군가를 위해 무엇인가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요?  
 
 
 
[속삭] 세계를 움직인 누드 사진들


최근 정년 회고전을 개최한 이재길 계명대 사진영상디자인과 교수는 국내에 누드사진을 보급한 1세대 누드사진 작가입니다. 이 교수는 속삭닷컴에서 세계 누드사진 작가들의 명작들을 소개하며 사진과 인간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더 없이 좋은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지요.  

 



by 관리자  at  2016.1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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