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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장수인의 특징

 

100세 건강 장수인의 특징



151cm, 52 kg 의 61세 여성이 폐에 결절이 발견된 후 도시 생활을 접고 지방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젊어서부터 제 때 식사나 운동을 하기 보다는 앉아서 지칠 정도로 일에만 몰두했던 이 환자는 나이와 체중에 비해 하위 3% 이하에 해당할 만큼 근육이 적어, 익숙하지 않던 운동을 조금만 과하게 하면 지쳐서 일상 생활이 힘들거나 감기, 요로 감염, 대상포진에 걸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방으로 이사한 후 6개월 정도가 되었을 무렵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팔다리 골격근 양이 10% 정도 증가했고, 한 달에 1-2번씩 겪곤 하던 잔병치레도 줄었습니다. 

환자가 이렇게 건강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환자의 나이를 고려하면 운동만으로 쉽게 근육이 늘기 어려운데 환자의 근육 양의 변화는 약 3-4년 정도 젊어진 소견에 해당할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물론 차가 잘 다니지 않는 시골의 맑은 공기를 마신 것도 도움이 되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여 생활 한 것이 환자를 건강하게 한 가장 큰 요인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한꺼번에 집안 일을 한 후 지쳐서 식욕이 떨어지고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되면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못했던 반면, 매일 아침 6시부터 2-3시간씩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생산 활동을 통해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자 식욕도 돌아오고 몸도 원활하게 기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에는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기 힘들어 했던 환자가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행동은 어떻게 규칙적으로 할 수 있었을까요?

평소 운동에 익숙하지 않았던 환자에게 운동은 힘만 들고 효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아 동기부여가 어려운 활동이었습니다. 반면 풀을 뽑고 채소를 수확하는 생산 활동은 살아 있는 생물이 자라는 것을 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적인 이득이라는 보상기전이 동반되어 같은 행동을 규칙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동기가 부여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마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Pleasure)’ 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의 보상을 통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예부터 100세 장수인의 공통적인 특징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맑은 공기, 물 뿐 아니라 죽을 때까지 몸을 움직여 자급자족하면서 생활했던 사람이었던 것 또한 생산적인 활동을 하면서 얻는 보상기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하면서 생활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내어 운동을 따로 하는 것이 근육 감소에 의한 노화와 질병을 막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건강 유지에 운동이 필수라면, 지속적으로 하기 어려운 달리기나 힘든 근력 운동보다는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구기 운동이나 댄스 등 자신에게 즐거움이라는 보상을 주는 운동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주 1회라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옥상이나 가까운 텃밭에서 풀 뽑고 채소를 수확하는 생산활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 것도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by 관리자  at  2016.11.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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