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칼을 대보기도 하고, 독한 약을 발라보기도 했던 시절……
한 순간만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곧 더 심각한 '미운 털' 부작용으로 괴로워해왔던 분들 아마 한 둘이 아닐 것입니다.
제모는 비단 겨드랑이나 다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비키니 라인이나 얼굴 등 민감한 부위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심각한 고민거리이며, 특히 더운 날씨, 노출의 계절이 다가올 때는 그 심리적 압박감이 더욱 심해지기 일쑤입니다.
매해, 때마다 또는 매일 반복할 수만은 없는 이러한 고민에 대해서 영구제모 시술법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방법은 약간씩 차이가 있어도 모두 털이 자라나는 모낭 자체를 파괴함으로써 영구제모 효과를 노리는 것이 주요원리입니다.
|
 |
모낭에 전류를 통과시켜 파괴하는 전기분해법 |
|
 모낭에 전기침을 꽂아 전류를 통과시켜 모낭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모낭 하나하나에 전기가 통하게 해야 하므로 털이 있는 부위에 침을 꽂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길고, 약간의 통증이 따를 수 있으며, 흉터나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전기분해법에 이용되는 침은 침 전체에 전류가 흘러 피부 손상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반면 고바야시 절연침 제모는 피부와 맞닿는 부분만 전류가 통하고 나머지는 절연체로 되어 있는 절연침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점 때문에 전기 치료는 고바야시 절연침 제모법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 |
|
고바야시 절연침 제모 |
|
절연침을 털과 평행이 되게 하면서 모낭에 꽂은 다음 전류를 흘려 보내 제모와 모낭 파괴 효과를 얻는 시술법입니다. 부위나 털의 굵기, 털이 빠지는 정도나 얼음 냉각법으로 하는지, 국소마취법으로 하는지 등에 따라서 시술 시간이나 통증이 달라집니다.
이 제모술도 레이저 제모술과 마찬가지로 털의 생장기에 따라 시기에 따라 영구제모가 되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에 회차를 나누어 시술하게 됩니다.
|
얼음 냉각법 |
비 고 |
국소 마취법 |
전류를 흘려 보낼 때의 통증을 줄여 준다.
전류를 흘려 보내고 빠지는 털 부위에 생길 수 있는 붉은 점이나 부기를 줄일 수 있다. |
장 점 |
국소 마취이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
시술시 통증이 없어 보다 강한 전류를 흘려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제모 효과가 높다. 특히 겨드랑이 제모시 강한 전류는 아포크린 샘의 활동까지 억제시켜 액취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
| 전기 분해술에서 이용시 시술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응용할 수 없다 |
단 점 |
제모 시술 후 붉은 점이나 부기가 생길 수 있다. |
절연침이 바늘 끝에만 즉 모낭이 닿는 부위에만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모낭 외에는 피부 자극이 전혀 없어 그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제모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시술법입니다.
| |
|
통증 없이 많은 양 제모효과, 레이저 제모 |
|
레이저가 어떻게 털만 제거할까?
 검은 색깔에만 효과적으로 흡수되는 레이저가 검을 털을 생산하는 모낭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통증 없이 레이저를 쬐어줌으로써 수백 개의 모낭을 파괴하여 털의 성장을 영구적으로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원리를 살펴보면 레이저 빛이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면서 열에너지로 전환되면 털의 뿌리까지 파괴시킴으로써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며, 따라서 피부가 하얗고 털의 색이 짙을수록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치료시간은 양쪽 겨드랑이는 5분 정도 양쪽 종아리는 30분 정도 소요되며, 시술 후에 일시적으로 그 부위가 약간 붉게 되거나 부어 오를 수도 있으나 2일 내에 안정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털이 다시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새로 자라나는 털이라기 보다는 치료 후 빠져나가는 털이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레이저 제모 한번이면 영구제모 가능할까?
레이저 제모로 제거되는 털은 성장기에 있는 털이기 때문에 퇴행기와 휴지기(특히 휴지기의 털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레이저를 쬐어도 효과가 떨어진다.)에 있는 털까지 한번에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털의 성장속도와 부위에 따라 1-2개월 간격으로 약 5회 정도의 반복 시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영구 제모술 시술 횟수 |
시술 후 털 재생률 |
|
1회 시술 후
|
50-60%
|
|
2회 시술 후
|
20-30%
|
|
3회 시술 후
|
10%
|
| 통계상 약 2개월에 1회씩, 약 5회 정도 시술 후 영구제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레이저 빛을 쪼이는 시간이 매우 짧아 피부손상 우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한 제모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비용은 회당 10만원 선을 상회하는 편입니다.
| |
|
제모시술 전 주의사항 |
|
가급적 면도나 왁스 등 일시적인 제모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모근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시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털을 직접 뽑는 제모를 했다면 2-3주 후에 제모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술전 선탠은 절대 금물이며 제모 후에도 가급적 1주일 정도는 직사광선을 쬐지 않도록 하여 색소 침착 등을 방지해야 합니다.
시술 후의 붓기나 가려움증은 수일이면 없어지는 증상으로 시술 후 처방 받은 연고를 이용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