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미국과 영국을 필두로 6개국 국제 컨소시엄인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의한 인간 유전자지도 완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각종 질병의 유발에 대한 유전자의 역할들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지만 대머리를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궁국적인 방법은 유전자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보면 대머리를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유전자 치료입니다.
유전자 치료를 성공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은 30억 개나 되는 인체 DNA 가운데 대머리에 관련된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유전학 저널 [네이처 제네틱스]에 보고된 내용에는 유전자 결함이 생긴 사람은 “무한성 외배엽 이형성”이라는 희귀 유전질환에 걸리는데 이 질환에 걸리면 머리카락과 치아가 빠지면서 땀을 흘리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단백질의 기능을 밝혀내면 대머리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머리에 관여하는 유전자 역시 하나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므로 과학자들은 대머리 환자의 앞이마 중 모근, 머리뒷부분 모근 및 수염의 모근에서 유전자를 분석해 털이 다르게 나타나는 유전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앞이마의 모근에서 1천 5백여 개, 수염의 모근에서 1천 5백여 개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 비교한 결과 1천 8백여 종의 새로운 모발 유전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