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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새 훌쩍 자라버렸다"는 이웃의 말에 동감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곁에서 계속 지켜보다 보면 빠른 성장기의 속도조차 부모에게는 익숙한 광경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이의 머리 속에서 동전 모양의 빈 터를 발견했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최근 들어 성인의 탈모만큼 증가하고 잇는 소아 탈모증은 이제 집에서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번져, 탈모 클리닉을 찾는 아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소아 탈모는 대부분 본인들에 의해 발견되기 보다 부모님이나 가족들에 의해 주로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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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빠지는 소아탈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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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탈모는 주로 원형탈모의 형태가 많으며 원형 탈모는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소아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소아탈모증은 여러 시일에 거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1주일을 전후하여 한꺼번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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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의해 주로 유발되는 소아탈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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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탈모증의 원인은 식습관이나 탈모 가족력, 성격 등에서 기인할 수 있으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스트레스가 가장 영향력이 큽니다.
소아탈모의 원인
- 스트레스 :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한 부모와의 장시간 격리, 형제간의 갈등이나 차별, 환경 적응 장애, 친구 관계, 학내 폭력, 조기 교육으로 인한 부담감, 신체적 폭행이나 성폭행, 대형 사고 등
- 발모벽 :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손으로 비틀거나 뽑은 행동의 지속
- 신체 내 장기의 이상 : 간, 폐, 신장 기능의 이상
- 미용 : 시술 중 실수나 시술액의 독성 등
- 비타민 D 부족 : 햇빛을 많이 보지 않아 생기는 구루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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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견과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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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탈모의 경우 1년 이내에 치료하면 75%의 완치율을 보이지만, 시기가 늦어질수록, 각각의 원형탈모가 만나 한 점을 이룰수록 치료율이 떨어집니다. 또, 사춘기 이전에 탈모증을 앓은 경우 어른이 되어서도 탈모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자녀의 머리카락을 잘 관찰하는 것은 물론, 자녀가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어린이 탈모의 경우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광선 요법, 면역 치료, 주사 요법 등을 혼합하여 치료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또, 신체적 원인에 의해 원형 탈모 증상이 생겼다 하더라도 증상을 겪으면서 우울증 및 정신적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정신과 치료도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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